나의 글밭/산문38 아버지의 인사-아들 남인 결혼 김남인, 최은진 결혼축하 아버지 말씀 24절기의 끝자락 대한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의 경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오늘 아침 울산 앞바다가 금빛 파도를 일구었습니다. 이 자리 아들 김남인 군과 며느리 최은진 양의 혼사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로 축하합니다. 경향각지에서 바쁘.. 2015. 1. 16. 우리 모두 올인합시다! 우리 모두 올인합시다! - 2014학년도 겨울방학식 훈화 갑오년 한 해가 오늘로 역사 속으로 들어갑니다. 세월호 충격으로 온 국민 가슴마다 상처를 남긴 힘든 해였습니다. 내일부터 드디어 여러분이 기다리던 겨울 방학에 들어갑니다. 3학년 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양.. 2014. 12. 31. 삶이 바로 축제이다. 삶이 바로 축제이다. -제8회 한들제 훈화 날씨가 매섭습니다. 호명산, 한강봉, 은봉산을 겨울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양주백석중학교 제자 여러분! 2년 만에 열리는 우리학교 축제 제8회 한들제의 개최를 축하합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고 계시는 장인태 운영위원장님, 황현정 학부.. 2014. 12. 24. 참새 이야기 참새 이야기 -그린마일리지 폐지 훈화 사랑하는 양주백석중학교 학생 여러분! 오랜만에 여러분들 앞에 섰습니다. 오늘은 우선 참새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러시아의 작가인 투르게니에프가 쓴 제목이 참새라는 수필이 있습니다. 그는 시골길을 산책하던 중 둥지에서 떨어져 날개를 파닥이는 새끼 참새 한 마리를 보았습니다. 마침 옆에 있던 개 한 마리가 이 새끼를 향해 다가가자 “어미 참새가 개의 코앞으로 총알처럼 날아가 덤벼들었습니다. 탁구공만한 참새가 손톱 같은 부리를 세우고 쇳소리 같은 목청으로 대항하였습니다.”그 순간 개가 흠칫 놀라서 뒷걸음을 쳤다는 내용입니다. 이 글을 읽고서 나는 어려서 시골집에서 보았던 참새가 생각났습니다. 여름방학 어느 날 오후, 마당 곁 울타리 쪽에서 들리는 참새소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 2014. 9. 22. 이전 1 2 3 4 5 6 7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