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29 꿈에 그리던 땅, 남미에 빠지다. 꿈에 그리던 땅, 남미에 빠지다. 1일차 2018. 11. 5(월) 잉카의 고향 남미로 간다 어제는 대부도에 갔었다. 안산에 사는 막내동생네 집에 모처럼 우리 식구들이 모인 것이다. 손주 가온이와 시온이를 보아서 더없이 흡족했다. 6개월 된 손자 시온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내 마음은 기쁘기 그지없었다. 동생이 잘 가꾼 정원은 가을 풍경과 함께 단연 그 마을에서 으뜸이었다. 부산에서 열심히 대학공부를 하는 조카 남진이는 모습이 듬직하였다. 점심은 정원으로 꾸며진 잔디 위에서 고기파티로 했다. 남진이 아빠가 열심히 고기를 굽는다. 우리는 그저 맛있게 먹기만 했다. 밭에서 직접 뜯은 상추에 고추에, 그리고 갖가지 반찬으로 입이 호강하였다. 울산 남훈이네, 그리고 봉일천의 현석이네 식구들도 함께 모였으면.. 2018. 12. 19. 구이저우에 발자국을 찍다. 구이저우에 발자국을 찍다. 2018.06.16.(토) 1일차, 밤 비행기에 오르다 오전에는 안덕의 조각공원에 들렀다. 안덕농협에서 공급하는 석회고토 17포를 받기 위해서였다. 마침 트럭을 가지고온 향장님의 호의로 석회고토 쉽게 옮길 수 있었다. 그리고 덕수리 밭에서 콩을 심었다. 곶자왈에서 채취한 나뭇가지를 타원형의 반쪽 모양으로 꽂고, 그 위에 그물을 씌웠다. 들꿩의 만행을 막기 위해서였다. 콩씨를 뿌린 곳에 물을 충분히 주고, 온몸에서 흐르는 땀을 제주막걸리로 식혔다. 덕수리의 지인 차성순씨 부부가 우리 밭에 들렀다. 점심식사를 같이 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 밤 출발하는 중국여행 준비관계로 사양할 수밖에 없었다. 점심은 농막에서 아내가 요리한 돼지고기와 함께 소주도 곁들였다. 저녁식사 후 제주국.. 2018. 6. 24. 스페인, 포르투갈에 가다. 스페인, 포르투갈에 가다 2018. 5. 23(수) 1일차,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다. 그제 제주에서 올라왔다. 두 번째 손주, 우리 집 대를 이을 귀염둥이 시온이를 만났다. 어제는 안산의 데코스포텔의 하자를 확인하러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오는 길, 벽제의 노스페이스 할인매장에서 티셔츠 몇 장과 아내의 바지를 샀다. 유명 브랜드 신상품 아내에게 제대로 된 것 하나, 사주지 못하는 남자인 것을 반성한다. 아침 6시 기상이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물감을 칠한 것처럼 하늘이 쾌청하다. 송추에 승용차를 세우고 인천공항행 7200번 리무진버스를 기다린다. 아내는 공항에 빨리 가야한다며 택시를 타자고 조른다. 이곳에서는 버스의 좌석이 없는 경우가 많아 지난번 타이완에 갈 때도 버스를 놓치고, 택시를 이용한 경험이 있기.. 2018. 6. 8. 타이완에 가다 타이완에 가다.hwp 타이완에 가다 2018. 3. 18(일) 1일차- 고궁박물관, 충렬사, 101빌딩 서울에서 열리는 현대사설시조포럼(3.24~25)에 참석할 겸, 그제 제주에서 올라왔다. 어제는 오는 봄을 맞이하기 위해 아내와 양주 백석의 팔일봉에 올랐다. 아직은 봄소식이 도착하지 않았다. 나는 문학행사에 함께 하기 위해 육지에 올라오는 김에 얼마 전 참좋은여행사와 접속하여 타이완 여행을 준비하였다. 새벽 4시에 알람이 울리기 전 이미 눈이 떠져 있었다. 아내와 함께 야채즙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짐을 챙겨 승용차에 올랐다. 6시 40분 인천공항에서 가이드와 만나는 시간에 대기 위해 송추정류장으로 향한다. 5시 반쯤 도착하니, 방금 공항으로 가는 7200번 리무진이 지나갔다. 20분쯤 지나니 공항행 .. 2018. 3. 26.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