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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29

계림으로 가다 계림으로 가다. 계림으로 간다.hwp 2017.11.19.(일) 인천공항 출발→계림 어제는 당질인 조카 남원이의 늦둥이 주호의 첫돌잔치이다. 아내와 함께 초청받아 파주의 서원밸리에 갔다. 사촌누님들을 오랜만에 반갑게 만났다. 이젠 80을 넘은 할머니가 되어 계셨다. 저녁때는 내 생일이라고 큰 아들 남인이네 식구들, 그리고 막둥이 남규와 백석의 마늘보쌈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제주에서 미라클합창단 정기연주회 때 함께 하고 오랜만에 가족이 모여 앉은 좋은 시간이었다. 오늘은 중국의 계림으로 떠나는 날. 아침의 날씨는 기온이 영하 10℃쯤을 가리킨다. 감기 기운이 있는지 콧물이 자꾸 흐른다. 공항에서 여행사 직원과의 미팅시간 18시를 맞추기 위해 15:30쯤 집에서 출발하였다. 기산리고개를 넘어 마두령을 지나 .. 2017. 12. 4.
가자, 발칸으로 가자, 발칸으로.hwp 가자, 발칸으로 2017. 5. 24(수) 출발 전날., 집→인천공항. 아내의 부은 검지관절을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과 정형외과엘 다녀왔다. 그리고 저녁때는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베란다에서 집을 지키고 있던 화분들, 제주도에 가있느라고 관심을 받지 못하여 힘을 잃은 화초들을 싱싱한 것만 남기고 비워내고 있었다. 밤 9시 40분경 아내가 급하게 전화를 받는다. 아직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오는 전화. 며칠 전 예약한 긴급모객 발칸여행 가이드에게서 온 전화였다. 우리 부부는 내일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것으로 잘못 알고, 태연하게 집안일을 하는 중이었다. 다급하게 짐을 챙겼다. 그리고 친구 재철이에게 택시를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후다닥 준비하여 밤 10시쯤 집 .. 2017. 6. 8.
동유럽을 다녀오다 동유럽을 다녀오다. 2015. 5. 26(화) 아시아대륙 위를 날다. 저녁식사를 하고, 밤 8시 20분경 기산리의 소사고개, 말머리고개를 넘어 송추로 차를 몬다. 하천 변에 차를 세워놓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버스는 바로 서울외관순환도로를 달려 나와 아내를 금방 인천공항까지 데려다 내려놓는다. 동유럽여행을 함께 할 31명의 일행과 만난다. 며느리의 전화인사가 예쁘게 들려온다. 큰아들 남인이의 카카오톡이 온다. 부산에서 왔다는 70세 부부를 만난다. 고희를 기념하여 자식들이 효도여행을 보내준 것이란다. 새벽 1시 20분발 카타르항공에 오른다. 비행기의 상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여자승무원이 우리를 눈여겨봤는지 아내 옆에 한참 머무르면서 속닥속닥 이야기를 꺼낸다. 이륙한 비행기는 서해바다 위.. 2015. 6. 13.
라오스에 취하다 라오스에 취하다 2015. 5. 19(화) 비엔티엔에 들어가다. 어버이날도 벌써 지났다. 어머님이 돌아가신지도 10년이 더 지났다. 어머님 같은 이모님들이 생각났다. 그저께 바로 아내와 함께 법원리, 백학 이모님을 찾아뵈었다. 연천 이모님께서는 그 사이 의정부 성모병원에 입원하셨기에 문병을 하고 왔다. 어제는 해외여행 잘 다녀오라고, 예쁜 우리 며느리 은진이의 전화를 받았다. 드디어 라오스로 간다. 오후 2시 30분쯤 집에서 내 차에 짐을 싣고 출발한다. 흐린 날씨, 기산리 저수지쯤부터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순간, 아내가 환전한 달러를 두고 나왔단다. 다시 집에 들렀다가 기산리를 지나 말머리 고개를 빙글빙글 넘는다. 송추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7200번 버스에 오른다. 고속도로에 진입한 버스는 우리를.. 2015.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