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진에 담다15 차귀도 일몰을 보다 몇 년 전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선착장에 갔지만, 그날 배가 출발하지 않아 탐방을 놓쳤던 차귀도를 오늘에야 방문했다. 2024. 4. 1(월) 점심 식사 중일 때, 소리샘 색소폰 고경자 총무로부터 전화가 왔다. 그녀는 차귀도 유람선 관리인이다. 우리 부부에게 차귀도 유람을 시켜주겠다는 것이었다. 승용차를 타고 아내와 함께 자구내포구에 도착하여 고경자 총무의 안내를 받아 16:50 유람선에 올랐다. 섬을 트래킹하고, 다시 유람선에 올라 해가 지는 섬을 풍광에 빠져들었다. 차귀도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위치한 섬으로 제주시 한경면에 위치해 있다. 이 섬엔 사람이 잠시 살았지만, 현재에는 무인도이다. 다만, 주변 해역에서 낚시를 하거나 섬 트래킹을 위해 관광객들이 오는 경우는 자주 있다. 죽도와 와도등의 부속 섬.. 2024. 4. 1.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설경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설경 제주도가 폭설에 갖혔다. 한라산에 영실에 성판악에 관음사에 그리고 중산간에 바닷가에 많은 눈이 내렸다. 남국에서 온 사계절 푸른 나무들이 눈을 이고 있다. 녹색과 흰색의 조화로운 만남이다.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낭만적인 풍경을 제주만이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섬 제주, 보물섬이다. 2023. 12. 30. 논짓물 논짓물- 한라산 용천수가 바다에 수영장을 만들다 논짓물은 서귀포시 예래동에 위치한 용천수가 바다로 콸콸 쏟아져 나와 민물이 바로 바닷물과 만나며 만들어진 제주도표 천연 수영장입니다. 이곳 논짓물에서는 용천수가 해안과 아주 가까운 곳에서 뿜어져 나와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하지 못하고, 바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즉 물을 그냥 버린다 '물을 놀린다'에서 파생한 이름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온 수많은 바캉스족들이 피서를 즐기는 낭만의 바닷가 제주도 최고의 수영장입니다. 2023. 7. 30. 무수천 제주 무수천 제주시에서 대정으로 향하는 평화로와 애조로가 겹치는 부분을 지나는 아름다운 하천이다. 복잡한 우리내 인생사의 근심을 없애준다 하여 "무수천(無愁川)이라고 부른다. 수십 만 년 동안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벼랑 아래의 물길을 따라가다 보면 상록활엽수가 울창하게 들어서 있어 마치 하늘에 나무들이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무수천은 외대천으로 흘러가면서 주상절리의 일부인 기암절벽과 작은 폭포들, 그리고 잔잔한 물결이 이는 소(沼)가 조화를 이루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다. 제주의 하천이 대부분 건천임에도 불구하고 하류 쪽에는 소가 깊어 수영을 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도 있다. 근심이 있는 분들은 이곳에 와서 마음 속의 걱정을 모두 씻어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2023. 7.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