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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진에 담다15

색달해변 2023년 5월20일 중문 색달해변을 방문했다.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 안에 있는 해수욕장으로 길이 약 560m, 폭 50m이다. 모래는 흑색·백색·적색·회색을 띠고 있으며, 활처럼 굽은 백사장과 ‘진모살 ’로 불리는 모래가 유명하다. 네 가지 색을 띤 모래와 제주도 특유의 검은 돌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1999년 환경운동연합이 실시한 ‘수질환경성’조사 결과 전국 44개 해수욕장 가운데 최고의 청정해수욕장으로 꼽히기도 했다. 모래밭 오른쪽에 있는 벼랑바위에 약 15m의 천연 해식동굴이 하나 있고, 그 뒤로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 있다. 간조 때에는 동편 어귀 쪽에 물이 감도는 현상이 나타나 볼거리를 제공하며, 윈드서핑의 적지로 꼽히기도 한다. 2023. 6. 26.
용머리해안 2023년 6월 17일 용머리해안을 탐방하였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앞자락에 있는 바닷가. 수려한 절경 용머리해안. 이곳은 수천만 년 동안 쌓인 사암층이다. 용머리라는 이름은 언덕의 모양이 용이 머리를 들고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닮았다하여 붙여졌다. 깎아지른 퇴적암 절벽이 마치 그랜드캐년을 닮아있다. 이곳이 왕이 날 형세임을 안 진시황이 호종단을 보내어 용머리에서 꼬리 부분과 잔등 부분을 칼로 끊어 버렸는데 이때 피가 흘러내리고 산방산은 괴로운 울음을 며칠째 계속했다고 한다. 2023. 6. 26.
한라산 천상화원 2023년 6월 10일 한라산 윗세오름을 지나 백록담 서벽까지 다녀왔습니다. 새벽 5시 반에 대정에서 출발하여 영실주차장에 주차하고 걷기 시작했습니다. 병풍바위와 오백나한을 바라보며 맑은 공기를 듬뿍 마셨습니다. 한라산은 산소 공장이었고 윗세오름 근처는 하늘의 꽃밭, 천상의 화원이었습니다. 제주도 철쭉이 산불이 난 것처럼 만발하였습니다. 윗세오름은 윗세족은오름, 윗세붉은오름, 윗세누운오름을 함께 부르는 것입니다. 2023. 6. 26.
박수기정 2023년 6월 24일 오전에 한라산둘레길 돌오름길을 탐방하고, 오후에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에 위치한 박수기정에 다녀왔습니다. 주상절리 벼랑으로 이루어진 제주의 명물입니다. 멀리 제주 남단의 가파도, 마라도와 가까운 형제섬과 송악산도 보입니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와 절벽을 뜻하는 ‘기정’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뜻이다. 박수기정을 보려면 대평포구부터 발걸음을 시작하는 게 좋다. 대평리는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넓은 지대로 예전에는 '용왕 난드르' 라고 불렸는데, '난드르'는 '넓은 돌' 이라는 뜻의 제주어이다. 박수기정은 특히 일몰 명소 중 하나다. 약 100m 높이의 수직 절벽인 박수기정 위에 올라가서 보는 해안 풍경도 좋지만, 대평.. 2023.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