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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진에 담다15

세계 제4대 폭포라고 하는 제주의 엉또폭포 태풍 마이삭이 지나가고 다음 날 아침~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은 것을 피하고, 도로가 엉망이 된 상태에서 엉또폭포를 찾아갔다. 평소에는 메마른 바위 벼랑이 세상을 쩌렁쩌렁 울리며 한라산의 물을 끌어다가 쏟아놓고 있었다. 중력의 힘이 이렇게 큰 줄 처음 알았다. 제주도 사람들은 엉또폭포를 남미의 이과수,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그리고 북미의 나이가라에 이어 지구 제 4대 폭포라고 과장법을 쓰고 있다. 2016. 10. 5.
금능해변2 한림읍 금능리 금능해변~ 앞에는 비양도가 보이는 바다가 환히 보이는 맑디맑은 바다입니다. 특히 썰물이 빠져나가고 만들어진 물결자국. 저 주름 한 줄 한 줄이 바다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써놓은 장편소설처럼 보입니다. 이번 여름 금능해변에서 낭만 여름과 만나시기 바랍니다. 2016. 3. 29.
올레5코스 큰엉 한반도모양 올레길 5코스 구간에서 마주하는 서귀포시 남원리 큰엉해안경승지. 요즘 제주의 핫플레이스이다. 산책로 중간쯤에 있는 한반도 모양의 숲터널 때문이다. 평일인데도 많은 여행자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나무로 둘러싸인 산책로 터널이 신비롭게도 한반도 모양을 닮았는데 사진을 찍으면 푸른 바다의 수평선도 함께 담겨 근사한 인생샷을 얻을 수 있다. 2015.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