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063 말뫼의 눈물 말뫼의 눈물(Tears of Malmoe코쿰스 크레인, Kockum Crane) 세계 최대의 조선소 현대중공업이 2002년 사들인 대형 크레인의 별명이다. 스웨덴 말뫼(Malmo) 지역에 있던 조선업체 코쿰스(Kockums)가 문을 닫으면서 내놓은 것으로 ‘코쿰스 크레인(Kockum Crane)’이라고도 한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해체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코쿰스 크레인을 1달러에 구매해 울산으로 이전했다. 코쿰스 크레인은 1973년경 건조된 1,500톤급 갠트리 크레인(Gantry Crane)이다. 갠트리 크레인은 컨테이너를 싣거나 내리는 작업을 하는 항만용 대형 크레인을 말한다. 문틀 모양으로 되어 있어 아래쪽으로 차량 등이 지나갈 수 있으며 레인 위를 주행할 수도 있다. 문형 크레인 혹은.. 2024. 7. 23. 최근 인도-중국 국경분쟁 상황 최근 인도-중국 국경분쟁 상황 원래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 그러나 당시 중국 즉 청나라는 영국과의 아편전쟁으로 나라가 기울게 된다. 그리고 청나라에서 1911년 신해혁명이 일어나 중화민국이 수립된다. 그 틈을 타서 티베트이 청나라에서 독립한다. 그때 인도를 식민 지배하고 있던 영국이 인도와 티베트 사이에 국경선을 정한다. 이것이 바로 맥마흔라인이다. 맥마흔이라는 당시 영국 외상의 이름을 따서 영국과 티베트의 협상으로 그렸다지만, 사실상 영국이 자국 마음대로 선을 그은 것이다. 위 지도의 붉게 칠해진 지역의 북쪽 경계선이 맥마흔라인이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국경선 부분이 히말라야산맥이다. 강이면 위아래 나누면 되겠지만 산맥을 나눌 수 없어서 봉우리 중심으로 선을 그은 것. 문제는 그 .. 2024. 7. 16. 참, 눈물겹기도 하지/김밝은 참, 눈물겹기도 하지/김밝은 선유도에서 밀어내도 밀어내도 마음만은 무작정 아득해져서 홀로 선 바위도 섬 하나가 되고 떨어진 꽃 한 송이도 한 그루 나무의 마음이 되지 비를 붙들고 걷는 사람을 꼭 껴안은 바다는 열어젖힌 슬픔을 알아챘는지 흠뻑 젖은 그림자로 누워 있네 아무리 생각해도 섬과 사람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참, 눈물겹기도 하지 해설> 한 문장: 시상의 전개를 살펴보면 시인은 "밀어내도 밀어내도 마음만은/ 무작정 아득해져서"라고 말하는데, 마음이 아득해지는 것은 그것이 소멸하거나 무화되지 않고 멀어지면서도 쌓여서 깊어지기 때문이다.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세계이기에 "홀로 선 바위와 섬 하나.. 2024. 7. 14. 폭설, 사람의 온도를 갖고 싶다니/김밝은 폭설, 사람의 온도를 갖고 싶다니/김밝은 우크라이나로 돌진한침략자처럼 무자비한눈발이 휘몰아치고 간 뒤 나무 한 그루바라보는 집 한 채 눈 속에 옴팡지게 들어앉아 있는남녘의 풍경 하나를 올려 보내왔다 저토록 고립무원에 홀로 갇히면사람이 다시 사무치게 그리워질까? 2024. 7. 1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7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