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時調 궁둥이/김춘기 by 광적 2021. 12. 9. 궁둥이/김춘기 반달 같은 네 얼굴 봐준 적 없었구나 내 발걸음 힘 부치면 자리부터 찾는, 너 공사장 계단이거나 벼랑길 돌 위라도 습습한 하수구 곁 종일, 코도 막지 않고 허구헌날 구렁에서 날 받치고 있었구나 평생, 내 궁둥이였던 어머니가 보인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제주에 살으리랏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나의 글밭 > 時調'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폐선/김춘기 (0) 2021.12.19 대설, 한라산/김춘기 (0) 2021.12.09 냉이꽃/김춘기 (0) 2021.12.05 못5/김춘기 (0) 2021.10.01 입원/김춘기 (0) 2021.08.31 관련글 폐선/김춘기 대설, 한라산/김춘기 냉이꽃/김춘기 못5/김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