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時調205 백목련- 스크린도어 게시(2014.12.31- 서울시청 문화예술과) 스크린도어 시 위치.xlsx 백목련- 김춘기 詩 5호선- 발산역(8-1) 방화역 방향 6호선- 응암역(8-2) 구산역 방향 백목련 김춘기 불곡산 자락 눈썹 달이 여우고개 넘던 그날 반딧불이 팔짱 끼고 별이 되어 떠난 어머니 올해도 마당 어귀에 편지 가득 보내셨군요 지하철 승강장에 걸린 詩, 누가 어.. 2015. 1. 5. (사설시조)웃음 발전소Ⅱ 웃음 발전소Ⅱ 김춘기 울보 비늘구름도 체험학습 떠난 하오. 코발트빛 하늘에 머리를 감던 교문 곁 해바라기 자매. 금계국 미뉴에트 춤사위 따라 비행하는 밀잠자리들을 부른다. 패션모델이 꿈이라는 백장미. 까치발 들어 미술실로 자신의 그림자를 반쯤 들여보낸다. 아이들도 줄무늬원.. 2014. 12. 16. 수작골, 사월 수작골, 사월 김춘기 명자꽃 딸래미 연애소식에 수양벚나무 축포 행렬 무지개 위로 날아오르네, 직박구리 합창소리도 둠벙 위 소금쟁이가 결혼수제비 뜨는 아침. 2014. 4. 1. 광적 들녘, 한로 광적 들녘, 한로 김춘기 철탑 우는 산녘에서 안개가 내려온다. 논밭 고샅길 따라 펼쳐지는 새떼 군무 홀아비 트랙터소리 하루해가 너무 길다. 2013. 10. 17.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