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글밭/時調205 [월평|時調] 감발, 감동, 감심 / 홍성란 [월평|時調] 감발, 감동, 감심 / 홍성란 [65호] 2013년 09월 01일 (일) 홍성란 시인 조리법과 용기 우리말은 발음이 1만 2천 개나 되고 50만 개의 어휘를 가지고 있다(이근배 〈회초리 맞는 삶, 빈 쭉정이의 글쓰기〉 《월간문학》 2013년 8월호). 그러니 우리말 우리글을 부려 쓸 수 있는 경우의 수.. 2013. 9. 16. 강선마을 강선마을/ 김춘기 神仙 가끔 내려온다는 무지개 뜨는 마을 개구쟁이들 웃음소리가 별빛 타고 오르면 한밤엔 은하별들이 아이들 보러 내려온대나 2013. 8. 13. 開花 開花 / 김춘기 아침 햇살 날줄 씨줄 천을 짜는 백석 들녘. 왕벚나무 정수리에서 전원교향곡 지휘하는 산 해종일 텃새들 성혼식 노래소리 끝이 없다. 2013. 6. 11. 여의도, 그곳 여의도, 그곳 김춘기 밤섬 개나리는 툭하면 봄이란다. 선유도 줄장미는 마음 내키면 피고지고. 하늘은 사월 중순쯤에도 눈설레*를 뿌린다. 여의도 그곳 바람은 풍향계가 필요없지유? 그날, 그날 기분, 기분 여름, 겨울 상정, 결렬 한강변 개나리꽃이 카카오톡 한창이다. *눈설레: 눈과 함께.. 2013. 4. 9.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