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문학장르1109 비슬산 참꽃/정현숙 비슬산 참꽃/정현숙 내 뭐라 카더노 집에 있어라 안 카더나 니 바지 붙은 불도 감당하기 힘들낀데 속에 확 붙은 불길은 인자 우째 끌끼고 2024. 5. 31. 목련/박미자 목련/박미자 가난한 종가 뜰에잔치가 있나 보다 층층이 쟁여지는 깨끗이 닦인 접시 조금씩 가까워지는 웃음소리 발소리 2024. 5. 31. 탑/이태정 탑/이태정 돌 하나 올려놓고 마음은 내려놓습니다돌과 돌이 껴안으며 기도처럼 뜨겁습니다간절한 모든 것들은 저렇게 쌓이나 봅니다 2024. 5. 31. 힐/김양희 힐/김양희 지구 위 8cm에서 2cm로 내려왔다 휘청거리던 발목이 부드럽게 활강한다 여기서 사는 동안은 흔들리지 않겠다 2024. 5. 31.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78 다음